30대 초반인데도 집안 내력으로 인해서 새치가 남들보다 많인편입니다. 샵에가서 새치염색 한다고 하면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 하다가도 정수리 부분을 들춰보곤 다들 헉 하시더라구요. 그게 너무 부끄러워서 이번에 염색샴푸를 한번 써보게 되었어요. 사실 주위에서 다른 브랜드의 염색샴푸를 쓰고는 별 효과 없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다 하는 맘으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염색처럼 완벽하게 한번에 변하진 않지만 서서히 물드는게 보이고요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흰머리가 눈에 띄지 않아요!
게다가 머리가 많이 빠지고 지성이라서 머리에 기름이 많이 지기에 안그래도 탈모샴푸를 쓰고 있었는데 기름기와 탈모도 잡아주니 일석이조입니다.
샴푸액이 엄청 진한 갈색빛이여서 손이나 욕실타일에 물들지 않을까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하나도 물들지도 않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서 이제 더이상 잦은 염색으로 머릿결 상할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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